(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부산 길천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께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항 남동쪽 0.9㎞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98t 어선 1척이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자 선장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어선을 가까운 항구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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