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멀티골' 이랜드, 수적 열세 딛고 안산에 2-1 역전승

입력 2018-04-29 19:10  

'조재완 멀티골' 이랜드, 수적 열세 딛고 안산에 2-1 역전승
프로축구 2부 경기에서 선제골 내주고 후반에만 두 골 사냥
광주, 아산에 2-1 승리…대전도 수원 2-1로 제압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가 조재완의 멀티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전 수적 열세 속에서 만들어낸 귀중한 역전승이었다.
초반 부진을 딛고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서울 이랜드는 2승 4무 3패(승점 10)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산은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무패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해야 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안산 박진섭에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에는 김재웅이 퇴장까지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교체 투입된 조재완이 후반 33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침체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조재완은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승부를 가르는 득점까지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대전 시티즌은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후반전 초반 박인혁과 가도에프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박재우는 두 골 모두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광주FC는 정영총과 나상호의 득점으로 아산 무궁화에 2-1 승리를 거뒀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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