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트럭을 이용해 거래처 공장에서 압축알루미늄을 상습적으로 훔쳐 판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박모(35) 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0시 25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거래처 공장에서 압축알루미늄 2천270㎏(32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2016년 7월 26일부터 2018년 3월 2일까지 72차례에 걸쳐 압축알루미늄 106t(1억4천800만 원 상당)을 트럭에 싣고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압축알루미늄을 수거하는 일을 하는 박 씨는 거래처 공장에서 빼돌린 압축알루미늄을 고물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은 박 씨가 훔친 압축알루미늄을 사들인 A(41) 씨 등 5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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