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28.1%, 329.5% 증가한 1조1천255억원과 42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2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인바운드(국내 관광객) 회복 등으로 시내면세점 매출이 22%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3월 국내 면세점 판매 실적은 '깜짝실적'(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른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6% 증가한 5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사업규모 확대로 2020년 영업이익은 3천54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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