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개별주택 공시가격 6.9% 상승…경기도 1위

입력 2018-04-30 09:03   수정 2018-04-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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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개별주택 공시가격 6.9% 상승…경기도 1위
경기 전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3.57% 올라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올 경기도 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발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 현황을 보면 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전국 평균 5.12%, 수도권 평균 5.5%보다는 다소 낮았다.



가격 공시대상 주택 50만3천여 가구 중 68.9%(35만2천여 가구)는 가격이 오르고, 4.5%(2만5천여 가구)는 내렸으며, 나머지는 신규 주택이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 분당구(6.96%)였고,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용인 기흥구(1.53%)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단독주택(연면적 2천982㎡)으로 113억원이며, 가장 싼 주택은 의정부시에 있는 단독주택(연면적 16㎡)으로 67만원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이날부터 경기도 부동산포털(gris.gg.go.kr)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고,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해도 볼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관할 시·군 세무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등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이의신청에 대한 재조사 및 심의 등을 거쳐 6월 26일 확정 공시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재산세와 취득세 등)와 국세(종합부동산세 등) 부과 때 과세표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로도 활용된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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