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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민들은 의류와 섬유·신변용품의 사후서비스(A/S)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통합콜센터인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1분기 대구 소비자 상담 건수는 7천9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상담 이유는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가 2천303건(29.1%), 품질 및 A/S 불만 2천223건(28.1%), 규정 등 문의·상담 1천280건(16.2%), 계약불이행 1천31건(13%), 가격·요금·수수료 223건(2.8%) 등이다.
전체 상담 57.3%는 일반매장, 21.1%는 전자상거래, 2.3%는 TV 홈쇼핑으로 산 것이다. 전체 상담이 감소했음에도 TV 홈쇼핑,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은 각각 12.9%, 4.4% 늘었다.
품목별로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천235건(15.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정보통신서비스 717건(9.1%), 문화·오락서비스 551건(7%), 정보통신기기 447건(5.7%) 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의류·섬유·신변용품 상담자는 대부분 여성(73.6%)으로 품질 및 A/S, 계약 해지, 계약 불이행 등에서 불만을 제기했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분쟁이 계속 발생한다"며 "피해가 나면 주저 없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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