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4-30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국방부, 내일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판문점 선언 신속이행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오는 1일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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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남북회담 성과 공유차 여야 대표 회동 검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에게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하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기가 될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뜻인 만큼 입법부에 협조를 요청하려는 의지 역시 이런 일정 추진에 투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에서 "이번에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나오면 앞선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기본 사항을 담아 국회비준을 잘 받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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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위원장 구두 합의도 신속 실행…이행 속도전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사흘 만에 남북 정상이 구두로 합의한 남북한 표준시 통일을 전격적으로 이행하는 조처를 해 주목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30일 '정령'을 통해 현재의 표준시인 '평양시간'을 한국의 표준시와 맞출 것이라며 내달 5일부터 적용한다고 공표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합의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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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中왕이 국무위원 내달 2일 방북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북한다. 이번 방북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데다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주 앞두고 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 중국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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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이글' 리디아 고, 21개월 만에 우승…통산 15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개월 만에 우승 감격을 누렸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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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개월만에 70% 회복…2.2%p↑[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약 4개월 만에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0.0%로 전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p 내린 2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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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수출부진 '직격탄'…생산·투자 동반감소로 경기 적신호

자동차 수출 둔화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뒷걸음질 치면서 전산업 생산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큰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제조업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수준으로 떨어졌고 설비투자도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하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올해 3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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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1년…노동자 일터 여전히 불안하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가 발생한 지 오는 1일로 1년이 된다. 삼성중공업 참사는 사상자 규모 면에서 역대 최악의 크레인 사고로 기록됐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양대 노총 등이 꼽은 지난해 '최악의 살인기업'이라는 오명도 썼다. 사측은 사고 이후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노동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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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인당 전기 사용량 증가세, OECD 회원국 중 가장 빨라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전기 사용량 증가세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에너지업계와 한국전력[015760]의 'KEPCO 인 브리프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전력소비량은 2010년 1인당 8천883㎾h에서 2017년 9천869㎾h로 연평균 1.5%씩 증가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키(Key)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한국과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전력 수요가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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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제대학 올해 평균등록금 671만원…96%가 동결·인하

올해 4년제 대학의 평균등록금이 671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학 185곳의 등록금 현황과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을 분석해 30일 공개했다. 분석 대상 학교의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고지서에 나온 금액)은 학생 1명당 평균 671만1천800원이었다. 작년(668만6천800원)보다 2만5천원(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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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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