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4월 MVP 후보 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야구팬을 대상으로 투표해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한다.
후보는 세스 후랭코프(두산), 헨리 소사(LG·이상 투수), 양의지(두산), 최정(SK), 유한준(kt·이상 타자)이다.
후랭코프는 개막 이후 4월까지 6경기에 선발 출전해 5연승 무패 행진을 벌여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1.85는 2위다.
소사는 41이닝을 단 8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88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양의지는 개막 후 전 경기인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4(94타수 38안타)로 2위, 출루율(0.491)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홈런왕 최정은 29경기에서 13홈런을 터트려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득점(29) 1위, 타점(30) 2위, 장타율(0.673) 4위 등 타격 전반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유한준은 29경기에서 타율 0.447(103타수 46안타)과 안타, 장타율(0.757), 출루율(0.491)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지킨다.
타율은 4월 19일 처음 4할대로 올라선 이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타점(29) 공동 3위, 홈런(9) 공동 4위, 득점(21점) 공동 9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활약 중이다.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4월 MVP 선정 팬 투표는 30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진행하며, 신한은행에서는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과 티켓링크 야구 예매권, 워너원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월간 MVP를 후원하는 신한은행은 "월간 MVP를 선정해 선수를 격려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KBO리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4월 MVP 수상자는 다음 달 7일 발표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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