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서 감상하는 조선시대 관복과 모자

입력 2018-04-30 14:51  

경운박물관서 감상하는 조선시대 관복과 모자
황희 4대손묘 출토복식 등 기증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기증전 '아름다운 기증, 소중한 모음'을 연다.
5월 3일 개막하는 전시에는 조상들 생활상을 보여주는 160여 점이 나온다. 대부분 경기여고 동문 기증품이다.
가장 주목받는 전시품은 황희 4대손인 황윤헌 묘에서 나온 복식이다.
1475년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황윤헌과 아들 황이 묘소를 2011년, 2013년 이장하는 과정에서 의관과 명정, 구의 등 36점이 수습됐다. 14대손인 황의각·강영자 부부가 3차례에 걸쳐 이들 유물을 경운박물관에 기증했다.
전시되는 복식 중 수파보화문 철릭(상·하의가 연결된 관복) 1점과 명주 답호(소매 없는 옷) 1점, 육합모(소모자) 3점은 경운박물관 유물복원팀이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복원한 것이다. 나머지 행전 1쌍과 철릭 1점은 2013년 1차 복원 때 보수를 마쳤다.
이밖에 운현궁 돌상, 의친왕 딸 이해경 씨가 입었던 두루마기, 조선 마지막 황세손 이구 아내인 줄리아 복식 등이 나왔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문의 ☎ 02-3463-1336.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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