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반발 울산후보들 '무소속 민주연대' 결성

민주 경선 반발 울산후보들 '무소속 민주연대' 결성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한 박영수 예비후보가 낙선 후보와 함께 '무소속 적폐청산 민주연대'를 결성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30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로부터 부당하게 낙선한 후보들과 규합해 정의로운 울산 시민의 힘으로 자유한국당의 23년 장기독식을 종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무소속 민주연대는 한국당의 큰 적폐와 민주당의 작은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며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귀해 당내 적폐들을 철저히 청산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민주연대에는 박 후보와 서종대 전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 등 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민주당 공관위의 경선 발표는 특정 계파의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작부터 불공정하게 기형적으로 이뤄져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며 "공관위의 불공정한 채점 방식과 결과를 당원들과 시민들이 투명하게 알도록 법원에 정보공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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