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동해안별신굿 보유자 별세

입력 2018-04-30 16:02  

김용택 동해안별신굿 보유자 별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보유자인 김용택 씨가 지난 2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1세.
경북 포항에서 1947년 태어난 고인은 7세부터 아버지 김호출 씨와 삼촌 김석출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로부터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을 배워 4대째 동해안 굿판을 지킨 악사다.
고인은 1971년 동해안별신굿에 입문한 뒤 일본 3개 도시 순회공연, KBS 국악제 등에 참가하며 동해안별신굿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했다.
해박한 지식과 출중한 기량을 갖춘 남무(男巫)라는 평가를 받아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2006년 6월 동해안별신굿 보유자로 인정됐다.
동해안별신굿은 풍요와 풍어를 바라며 벌이는 마을 굿으로, 부산부터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각지에서 1∼3년에 한 번씩 연다. 대개는 3∼5월 혹은 9∼10월에 개최하며, 세습 무인이 굿을 진행한다.
유족은 부인과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포항 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경주공원묘원. ☎ 054-289-1919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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