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천주교 수도회인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로마총본부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작은형제회 한국관구가 30일 전했다.
작은형제회는 축하 메시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 세계에 있는 불교 형제자매들에게 세상의 평화와 축복, 그리고 참회의 연꽃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작은형제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연민(자비)과 평화, 선의를 항상 실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온 인류에게 늘 일깨워주고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는 불교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가치들은 물론, 또 다른 많은 가치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리스도인들과 불교인들, 그리고 선의의 모든 사람이 사랑과 평화와 화합의 세상을 함께 건설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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