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제인연합회(이하 강경련)는 30일 "판문점 공동선언문에서 강원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북부선 강릉∼고성 제진 104.6㎞ 구간 연결과 속초∼제진 동해고속도로 건설 채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경련은 "동해북부선 철도와 고속도로가 개통해야 동해안권이 산다"며 "부산에서 동해를 거쳐 북한 나진까지 동해안권 대동맥을 잇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면 남북경제 산업은 물론 국가와 지방정부 간 산업물류 대이동이 용이해 한·중·러의 경제사업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경련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강원도, 시·군 자치단체와 정치권의 발 빠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억찬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철도화물과 항만의 연계성을 위해 북방물류 거점항구인 동해·묵호항을 동해안권 국제물류 허브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획기적인 정책적 제고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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