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

입력 2018-05-01 11:15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
강남구도 참여…서울 408개동서 시행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가 서울시 25개 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2015년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의 신청을 단순히 접수하는 데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직접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을 발굴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오는 2일부터 66개 동(洞)에서 추가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작해 서울 내 424개 동 중 96%(408개)가 찾동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참여하지 않았던 강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찾동에 동참한다. 6개 동이 먼저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학대예방 경찰관, 통합사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통합사례 관리팀'이 복합적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을 지원한다.
보건소 내 전담팀이 어르신의 건강 관리를 해주는 '서울시 마을의사' 제도는 2개 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안부를 묻고, 제대로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이웃'은 올해 264개동 5천536명으로 확대됐다.
단순 참여·자문기구에 머물렀던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실질적 결정권한을 지닌 기구로 전환하는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17개 구 91개 동에서 시행된다.


서울시는 찾동 도입으로 빈곤·위기가정뿐 아니라 출산·양육가정, 65세·70세를 맞는 어르신 가정으로 복지플래너와 간호사 방문이 확대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찾동 시행 전에는 동마다 월평균 57회의 현장 방문이 있었지만, 시행 후 월평균 147회로 2.6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또 동주민센터가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에서 주민활동공간으로 변하면서 주민이 마을계획 기획부터 결정, 실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주민세가 지역 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주민세 균등분의 상당 부분을 주민자치회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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