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8-05-01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軍,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판문점 선언' 이행 착수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1일 최전방 지역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에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예고한 대로 오늘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운용하는 국군심리전단은 확성기 제작업체의 안내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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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북미회담' 대두에 靑 "평화 이정표 세우는 의미 있어"

청와대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거론한 것을 두고 "분단을 녹여내고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는 장소로는 판문점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판문점이 가장 상징적인 장소가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거론한 것은 지난달 28일 한미정상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제안한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제안이라기보다 장소 문제를 놓고 어디가 좋겠냐 하며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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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출 18개월만에 하락…1∼4월 누적은 역대 최대

17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수출이 500억6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이다. 지난 3월 515억8천만 달러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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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면 금강산도 변한다"…관광 재개에 걸림돌 '수두룩'

남북정상회담 이후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주사업자인 현대아산이 준비 태세를 본격화하고 있으나 조직 복원과 현지 상황 파악 등에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7월로 만 10년을 맞는 관광 중단에 따른 '공백'이 워낙 큰 데다 내부 조직과 인력이 큰 폭으로 축소된 상황이어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업계와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현대아산의 직원 수는 고(故)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됐던 2008년 1천84명에서 현재 157명으로 무려 85.5%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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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대입' 10명중 8명 수시로 뽑는다…선발비중 역대 최고

고교 2학년생이 치를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77%를 넘어서게 됐다. 신뢰도 논란이 불거진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 비율도 소폭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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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빨라지는 '평양시간'…"북한 혼란 크지 않을 듯"

북한이 5일부터 한국보다 30분 느린 자체 표준시 '평양시간'을 한국과 맞추기로 하면서 북한 사회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 물류, 항공, 금융 등 일부 산업 분야에서는 초기 혼선이 예상되나 평양시 도입 전인 3년 전으로 원상 복귀하는 수준이라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표준시 변경으로 북한 당국은 통신, 물류, 금융 등 각 분야 전산 시스템의 시간 설정을 당장 바꿔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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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측과 돈 거래' 김경수 전 보좌관 15시간 조사 뒤 귀가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기소 된 '드루킹' 김모(49)씨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직 보좌관 한모(49)씨가 15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1일 귀가했다. 한씨는 전날 오전 9시 34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전 0시 28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조사 후 '돈을 받았느냐', '김 의원에게 보고했느냐', '돈은 왜 돌려줬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사실대로 진술하고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는 답변만 반복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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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오늘 경찰 출석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 전 전무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광고업체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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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만찬회동…국회정상화 재논의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일 만찬 회동을 하고 다시금 국회 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정 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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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노동절 맞아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를 주제로 '2018 세계노동절대회' 집회를 연다. 조합원 2만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가자들은 집회 뒤 종로4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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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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