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노동 사회적 기풍 만들어야" 집권2기 국가·당 건설 강조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은 가장 명예롭고 고귀하며 위대하고 아름다운 가치"라며 성실한 노동을 사회적 기풍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 노동관계대학 모범노동자 본과반 수강생들에게 보내는 회신 형식으로 전국 모든 모범노동자와 전체 노동자들에게 노동절 인사를 보냈다.
이날 서한은 집권 2기를 맞은 시 주석이 작년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제기한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 따른 국가·당 건설을 위해서 노동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사회주의, 신시대 창조는 노동으로만 달성할 수 있다"며 "모범노동자들이 의욕, 추진력, 탐구심을 발휘해 새로운 성취를 이루고 광대한 노동군중이 앞다퉈 신시대의 분투자가 되게끔 격려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했다"며 치하하고 모범노동자로 선정된 것과 고등교육을 받게 된 것은 근면함과 멸사봉공에 대한 표창이라면서 "전 사회가 모범노동자를 존경하고 그 정신을 선양하며 성실한 노동을 사회적 기풍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1992년 설립된 중국 노동관계대학이 전국에서 선발된 모범노동자, '5·1 노동절 노동휘장' 수상자 등을 수강생으로 받아 대학교육을 실시한다"며 "시 주석 회신은 최근 이 대학 수강생들이 '시진핑 사상'을 배우고 신시대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편지로 보낸데 따른 답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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