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의정부시 청소노동자들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청소업무 시 직영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1일 오전 전국 민주연합노조 의정부지부 회원 등 청소노동자 300여명은 의정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정부시 청소업무를 시 직영화로 전환하면 시 예산 5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직영화하면 근로자의 사기진작, 고용 안정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안병용 시장은 결단을 내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지급수수료, 간접노무비 등 항목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직영화로 손해 보는 이는 민간 청소업체 사장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시청에서 제일시장 방향으로 약 4.5km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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