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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그라운드의 잔디를 훼손하고 관중과 시비를 벌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수비수 곽광선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곽광선에게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곽광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 잔디를 거칠게 차는 등 훼손하고, 이를 지적하는 관중과 맞서 시비를 벌였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런 행동이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기준 제3항 마의 '경기장 시설물, 기물 파손행위'와 제4항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맹은 같은 날 K리그2(2부리그) 9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의 김재웅이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을 사후 동영상 분석으로 발견했다며, 이를 퇴장성 반칙으로 인정해 2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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