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철도와 가스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올라 8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011390]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뒀다는 이유로 철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로템[064350](19.29%)을 비롯해 푸른기술[094940](25.56%), 대아티아이[045390](21.70%), 에코마이스터[064510](11.45%), 대호에이엘[069460](15.13%) 등 다른 철도 관련주들도 급등세다.
하이스틸[071090](20.58%), 동양철관[008970](17.70%), 대동스틸[048470](8.65%) 등 가스관 관련 종목도 초강세다.
토목·건축·시멘트 등 건설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현대건설우[000725](24.54%), 한라[014790](19.31%), 성신양회[004980](17.37%), 현대시멘트[006390](13.31%), 동아지질[028100](10.02%)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협주 가운데에도 일부는 하락하는 등 흐름이 엇갈렸다.
재영솔루텍[049630]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영향으로 19.70% 하락한 2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남광토건[001260](-3.84%), 제이에스티나[026040](-3.12%), 좋은사람들(-1.12%), 인디에프[014990](-1.19%)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대북 송전주인 제룡전기[033100](-1.99%)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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