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일부터 다음 세대 소비주체인 청소년의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경제교실을 연다. 이 교실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이날 여천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을 시작으로 1학기에는 초등학교 44곳, 271개 학급, 6천323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78차례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3가지다.
재미있는 돈 이야기로 돈과 소비의 관계를 살펴보는 '돈 넌 누구니', 합리적인 소비와 용돈관리 방법을 다룬 '용돈을 부탁해', 과자나 음료수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먹거리의 비밀고백'이다.
학교나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강사는 시 소비자센터 박영순 주무관과 올해 소비경제교실 강사양성 과정을 거친 소비자모니터 등 15명이 맡는다.
울산시는 2013년부터 소비경제교실을 운영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3년 26곳, 2014년 23곳, 2015년 32곳, 2016년 44곳, 2017년 52곳 학교가 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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