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3∼4일 집행위서 평창올림픽 성공·남북정상회담 축하

입력 2018-05-02 10:18  

IOC, 3∼4일 집행위서 평창올림픽 성공·남북정상회담 축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이어 약 2개월 남짓 만에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들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재평가하고 지난달 27일에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도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IOC는 집행위원회에서 올해 안으로 종전 선언을 하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열렬히 축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전망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그간 남북 관계 개선과 진전을 이루는 데 평창올림픽이 그 문을 열었다고 강조해 왔다.
IOC는 인류의 화합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 평창올림픽을 올림픽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 대회로 규정했다.
아울러 대회 운영, 경기장·선수촌 시설도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가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라고 극찬했다.
IOC는 이번 집행위에서 '2018 평창의 성공'이라는 안건을 마련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재평가할 참이다.
평창의 성공은 차기 올림픽 개최 조직위원회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2020 도쿄하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조직위와의 프로젝트 리뷰(실무점검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은 아주, 아주, 아주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역설하고 "평창의 성공으로 올림픽 개최 성공의 기준이 올라갔다"고 도쿄 조직위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적된 문제점을 확실하게 해결하라고 도쿄 조직위를 몰아붙였다.
IOC는 평창의 성공과 함께 평창의 남은 문제점도 논의할 것이라고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전했다.
평창올림픽 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 강릉 하키센터의 앞으로 활용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 적게 드는 올림픽을 지향하는 IOC는 '올림픽 유산'의 하나로 올림픽 때 사용된 경기장의 대회 후 운용 계획을 중시한다.
IOC는 또 국제복싱협회(AIBA)의 자구 계획안도 검토한다.
IOC는 직전 집행위에서 재정난과 심판 문제로 논란을 자초한 AIBA에 4월 말까지 경영, 재정, 심판, 반도핑 보고서를 충실하게 제출하라고 지시하고 우려를 지우지 못하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복싱을 퇴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AIBA는 기한에 맞춰 지난주 IOC에 한층 진일보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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