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IT업이 대세…서울시, 창업동향 지표 개발

입력 2018-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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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IT업이 대세…서울시, 창업동향 지표 개발
3월 IT융합 창업,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에서 IT업 관련 창업이 증가했다. 반면, 음식점업과 도심제조업의 창업 비중은 감소했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관내 창업된 법인과 일자리 동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매월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서울시에서는 2천970개의 법인이 신설됐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69개, 비즈니스 서비스업 414개, 금융업 359개, IT융합 354개, 콘텐츠 137개, 녹색/디자인·패션/바이오메디컬 93개 법인이 창업됐다.
창업법인이 증가한 가장 크게 산업은 IT융합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6% 상승했다. 이어 비즈니스 서비스업 12.8%, 녹색/디자인·패션/바이오메디컬 8.1% 순으로 증가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1만3천16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일자리 창출 규모가 가장 큰 도소매업의 일자리 감소와 법인 평균종사자 수가 많은 숙박 및 음식점과 금융업의 일자리 감소 폭이 큰 데 원인이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은 34%, 도심제조업은 33% 일자리가 줄었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천273개로 가장 많고, 서남권 840개, 동북권 330개, 도심권 311개, 서북권 216개 순으로 나타났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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