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들여 이륙·착륙장, 통제센터, 정비창고 등 갖춰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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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내년까지 60억원을 들려 산외면 신정리에 드론 이륙·착륙장, 통제센터, 정비창고 등을 갖춘 전용 비행시험장을 갖추기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협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공역(28.3㎡)으로 지정받았다. 작년 9월에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기상 관측장비와 기본적인 비행시설을 갖췄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산업용 드론 개발·판매에 앞서 비행시험을 하는 곳이다. 이런 기능을 갖춘 시설은 이곳과 경남 고성, 강원 영월 3곳 뿐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일반적인 드론 시험은 물론 레포츠나 교육분야까지 관련 산업을 대거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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