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4.4%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2일 보도 자료에서 이 기간의 계절조정 실업률 수치를 공개하면서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실업률을 기록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이 기간의 계절조정 노동력 저활용률도 전 분기의 12.2%에서 11.9%로 떨어졌다면서 더 많은 시간 일할 생각이 있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34만여 명으로 전 분기보다 5천 명 정도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제이슨 애트웰 노동시장 통계 담당관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실업률만큼 노동력 저활용률도 중요하다며 "저활용 노동력에는 일하고 있으면서 더 많은 시간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 일할 수 있으나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는 사람,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한 달 뒤에 일을 시작할 수 없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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