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한은 금통위원에 임지원씨 추천

입력 2018-05-02 13:18   수정 2018-05-02 13:37

은행연합회, 한은 금통위원에 임지원씨 추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임지원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이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한은 금통위원 후임으로 임지원 본부장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지원 후보는 JP모건에서 20여년간 한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업계와 금융시장 전반에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임지원 후보가 금통위원이 되면 이성남 전 위원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위원이 된다.
임 후보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9년부터 JP모건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광두 부의장이 주도하는 새 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위원이기도 하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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