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종·남세종 나들목 사이…"아직은 구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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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당진∼영덕고속도로에 정부세종청사 나들목을 설치하는 안이 검토된다.
3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열린 행복·세종 정책협의회에서 세종청사 나들목 설치 구상안이 처음 제시됐다.
이 협의회에는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참여한다.
세종시 구간을 지나는 당진∼영덕고속도로에는 서세종 나들목과 남세종 나들목이 있다.
지리적으로 서세종은 공주시에, 남세종은 대전시와 각각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 개통 당시 명칭도 동공주(서세종)·북유성(남세종) 나들목이었으나, 세종시 출범과 함께 바뀌었다.
실제 개통된다면 세종청사 나들목은 이 두 지점 사이에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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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종·남세종 나들목보다 상대적으로 세종청사 진입이 쉬운 행정중심복합도시 근처가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만큼 나들목이 생기면 호남권이나 수도권 서부와 세종청사 간 접근성이 향상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위치나 개통 시기 등)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며 "의견의 하나로 논의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행복·세종 정책협의회는 3개 기관 실무진이 참여한다. 지난해 7월 이원재 행복청장이 취임하면서 정례화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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