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는 2일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돈이 들지 않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5/02/AKR20180502117300063_01_i.jpg)
남 후보는 이날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국공립 유치원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월 20만원씩 학부모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도 약속했다.
민간 어린이집(가정 어린이집 포함)과 국공립 어린이집 간의 보육료 차액에 해당하는 월 5만5천원∼7만2천원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남 후보는 또 "어린이집 보조인력 예산을 지원하고 유치원에만 지원하는 교사 인건비를 어린이집에도 지원해 보육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둘째 아이부터 만 5세까지 보육료로 매달 20만원을 지원하고, 둘째 출산 시 임대주택 공급 우선권 부여 등도 약속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