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싱싱한 문어 맛보러 오세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의 대표적 수산물인 대문어를 주제로 하는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는 문어 초밥 만들기와 문어 빵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숯불 문어 다리 구워 먹기, 문어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삶은 대문어 다리 예쁘게 썰기 대회와 자연산 문어 비빔밥 500인분 만들기 등 이벤트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거나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동해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문어와 해삼, 미역, 다시마 등이 풍부한 어장이다.
매년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초도와 대진어촌계를 비롯한 고성지역 어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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