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B77AE756000220B5_P2.jpeg' id='PCM20180412000179887' title='삼성SDI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배영경 기자 = 삼성SDI[0064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며,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천89억원으로 46.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603억원으로 96.2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사업부문별 기여도를 따져봤을 때 전자재료사업부문보다 전지사업부문의 기여도가 더 높았다.
삼성SD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특히 전지사업부문에서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 매출 증가와 폴리머전지 주요고객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공급 지속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466억원(39.3%) 줄어든 규모였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 사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를 반영하다 보니 일회성 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