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일 저녁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날씨가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9.5㎜, 김제 41.0㎜, 부안 37.0㎜, 영주 36.0㎜, 전주 35.1㎜, 통영 26.9㎜, 동두천 24.4㎜, 금산 23.5㎜, 진천 20.5㎜, 영월 14.9㎜ 등이다.
현재 내리는 비는 오후 5시께 그칠 전망이다. 이어 기압 밀도가 커져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는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낮아져 쌀쌀할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의 3일 최저 기온은 9도,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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