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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국기원 시범단과 미동초등학교 시범단, 제3야전군 시범단이 꾸미는 태권도 상설공연이 4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 펼쳐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은 목요일 오후 3시 한차례, 금요일∼일요일에는 오후 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등 25분씩 진행된다.
정통 태권도 시범뿐 아니라 뮤지컬, 사물놀이 등을 접목한 창작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공연 후에는 관객이 직접 송판 격파, 여성호신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신청한 개인·단체는 태권도 역사·의미 설명을 듣고서 막기·차기·지르기 등 기본동작과 품새를 배우고 격파도 해볼 수 있다.
상설공연은 혹서기인 7∼8월에는 쉰다. 이 기간 시범단은 인사동이나 명동, 대학로 등을 찾아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태권도로 재해석한 K-팝 등의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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