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국내 유학을 지원하는 2018년도 2학기 장학사업에 한국외국어대,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상명대, 동신대 등이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외대 7명, 대구 가톨릭대 10명, 조선대·상명대 각 2명, 동신대 1명 등 22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에게는 단기 어학연수를 비롯해 대학·대학원 과정 학비를 전액 지원하며 학교에 따라 기숙사도 제공된다.
재단은 5월 25일까지 응모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에게는 6월 초 개별 통보한다.
송향근 이사장은 "54개국 171개소 세종학당의 우수 수강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한국 유학의 기회를 얻도록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학생이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쳐 거주국과 한국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집중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7년부터 세종학당 수강생의 국내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명의 유학생이 한국외대, 조선대, 강남대에서 유학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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