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적격업체 선정돼…4일부터 컵 과일 등 생산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의 농산물 가공업체인 농업회사 회오리(대표 정은숙)가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을 공급한다.
3일 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돌봄교실 과일 간식 가공 적격업체 7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컵 과일(과일 조각을 컵에 담은 제품)은 4일부터 충북지역 돌봄교실에 공급된다. 자체 유통망을 통해 대전·충남·세종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이 업체는 '회오리 감자'를 생산하는 곳이다.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2016년부터 학교급식용 컵 과일과 과일 도시락을 생산한다.
업체 관계자는 "충북지역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수매한 신선 과일로 영양 만점의 간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4일 오후 이 업체의 과일 간식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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