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3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오는 4일 자카르타에서 '경북도·인도네시아 경제인 교류·수출상담회를 열고 6일 서자바주와 우호 교류협정·체육 인재 육성 후원 협약을 한다.
수출상담회와 경제인 교류에는 지역 기업 16곳,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섬유 관련 협회 회장단, 현지 진출 대기업·중소기업 법인장과 인도네시아 기업 40여 곳, 바이어, 투자조정청장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하고 경제인들은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8월 자카르타에 통상투자주재관을 파견해 현지 진출기업과 도내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돕고 있다.
또 해마다 2∼4차례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서자바주와 협약으로 체육, 경제, 문화, 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자바주에는 10년 동안 전지훈련단과 체육지도자를 파견하고 훈련용품을 지원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정부 신 남방정책과 연계해 베트남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열어 수출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아세안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신규 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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