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인 이다영(22)이 프로야구 마운드 위에 선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이다영이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빼어난 실력과 함께 올스타전마다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는 이다영은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됐다.
이다영의 어머니인 김경희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 세터로 활약했고, 쌍둥이 언니 이재영(흥국생명)은 V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다.
이다영은 "멋진 시구로 KIA 선수단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 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