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의 인권문제 제기 비난…"대화의지 진정성 의심"

입력 2018-05-03 10:58  

北신문, 美의 인권문제 제기 비난…"대화의지 진정성 의심"
VOA "美하원, 트럼프에 北인권문제 제기 촉구 결의안 상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이 최근 잇달아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거론하며 "과연 미국이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대결을 조장하는 인권 모략소동'이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 기사를 통해 미 국무부가 최근 발간한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지적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러한 흐름에 배치되게 북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 것은 결국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의사가 없으며 어렵게 마련된 대화 마당을 대결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 볼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아울러 '표면화되는 중미 사이의 대립과 마찰'이라는 제목의 별도 정세 해설 기사를 통해 신장(新疆) 웨이우얼 자치구의 인권 상황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의 마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북한 자유주간'을 맞아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관련 트윗을 남겼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됐다고 보도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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