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손글쓰기 문화를 보존·확산하기 위한 '2018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3일 시작됐다.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교보손글쓰기대회, 온라인 손글쓰기대회 '#손글씨스타' , 손글씨 버스킹, 희귀 필기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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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인 교보손글쓰기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 하나를 손글씨로 작성해 솜씨를 겨루는 행사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6월 29일까지며 네 차례 심사를 거쳐 10월께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총상금은 1천500만 원으로 으뜸상 10명, 버금상 20명, 돋움상 30명 등 총 60명에게 상품과 부상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10월에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인터넷교보문고를 통해 전시한다.
온라인 손글쓰기대회인 '#손글씨스타'는 이달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한다.
월별로 주어지는 주제에 맞춰 글을 작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회당 20명 총 100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하고 우수 작품은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과 함께 전시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손글씨 버스킹'은 손글씨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보이는 행사로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5~6월 교보문고 광화문점, 합정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합정점에는 이날부터 한 달간 손글쓰기 체험부스가 설치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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