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골프, 박성현 '남달라 라인'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신인상 등을 석권한 박성현(25)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부활을 반겼다.
박성현은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동영상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타이거 우즈를 꼽았다.
그는 "올해 PGA 투어 경기를 보면서 우즈가 다시 돌아와서 건강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 1월 PGA 투어에 복귀,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등의 성적을 냈다.
박성현은 "올해 그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내보이며 "매 경기 그 선수의 칩샷을 동영상으로 보고 있지만 정말 어떻게 저렇게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부러워했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성현은 "제가 배울 수 있고 그 기술을 가질 기회가 생긴다면 우즈의 칩샷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지난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처럼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하고 나오기도 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 스포츠마케팅은 "이 동영상은 3월 KIA 클래식 때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현을 후원하는 빈폴골프는 필드 전용 '박성현 NDL' 라인을 선보였다. NDL은 박성현의 별명 '남달라'의 영문 이니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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