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NBA 최초로 非북미 출신 코코스코프 감독 선임

입력 2018-05-03 11:34  

피닉스, NBA 최초로 非북미 출신 코코스코프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 피닉스 선스가 이고르 코코스코프(47) 유타 재즈 코치를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피닉스는 3일 "코코스코프 감독은 유타의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나는대로 앞으로 3년간 피닉스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1승 61패로 30개 구단 가운데 최저 승률에 그친 피닉스는 이미 시즌 도중에 얼 왓슨 감독을 해임하고 제이 트리아노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피닉스가 이날 지휘봉을 맡긴 코코스코프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NBA 사상 최초로 북아메리카에서 태어나거나 자라지 않은 감독이 됐다.
그는 201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나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났고 학교도 베오그라드대를 나왔다.
이전까지 북미 출생이 아닌 NBA 사령탑으로는 2009년 뉴저지 네츠를 맡은 키키 밴더웨이 감독(독일 출생),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지휘하는 스티브 커 감독(레바논 출생)이 있지만 이 두 명은 모두 미국에서 자라면서 학교를 다녔다.
코코스코프 감독은 2000년 LA 클리퍼스 코치로 선임됐을 때도 NBA 사상 최초로 비 북아메리카 출신 풀 타임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코치를 거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피닉스 코치로 일했고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피닉스로 돌아왔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조지아 국가대표 감독, 2016년부터 2년간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으며 2017년에는 슬로베니아를 유로바스켓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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