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 선보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가 4일 오후 통제영 길놀이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된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거북선축제가 4∼6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 길놀이는 4일 오후 7시 서교동 로터리에서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5천여명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서교동로터리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1.9㎞를 행진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공격하는 모습과 창·칼·화살촉을 수리하는 모습, 거북선을 건조하는 모습, 이순신 장군이 모함을 받아 압송되는 장면을 연출한다.
풍어와 풍농을 기원하는 등풍용왕 행렬, 좌수영 궁병 행렬, 강강술래 행진, 소동줄놀이 등도 선보인다.
행사를 위해 오림삼거리부터 종포해양공원까지 차량운행이 일시 통제된다.
여수시는 인근 학교 등에 3천여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현장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은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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