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 할 수 있어, 아브라카다브라! = 이탈리아 아동도서작가 마리아 로레타 지랄도(Maria Loretta Giraldo)의 글과 니콜레타 베르텔레(Nicoletta Bertelle)의 그림이 어우러진 대표 그림책이다.
땅에 떨어지는 게 두려워 다른 새들과 달리 날지 않는 꼬마 올빼미 구포의 이야기를 담았다.
몇 번의 도전 끝에 친구들이 꼬마 구포에게 알려준 마법의 말 "아브라카다브라"를 큰소리로 외치며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을 단순한 그림과 깔끔하고 예쁜 색깔로 표현했다.
마법의 주문을 외치며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해주는 책이다.
붉은삼나무 주니어 출판사는 보는 이들의 눈을 편안하게 하는 그림, 깔끔하고 예쁜 색과 글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잔잔하게 용기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치며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를 해주는 책이라고 강조한다.
번역작가 류젬마는 볼로냐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수학했다.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근무, 한국어-이탈리아어 통번역사, 사진가, 칼럼니스트, 다수의 TV 방송 통역, 현지 코디네이터, 밀라노 엑스포에서 통역가로 활동했다.
붉은삼나무 주니어. 3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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