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 "부곡온천 1조4천억 투자유치", 하 후보 "도심지·농촌 주차난 해결"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배종열(57·변호사) 후보와 무소속 하강돈(70·가야역사연구소장) 후보가 창녕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배 후보는 3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고, 밖에 나가 자랑스럽게 창녕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여 년간 창녕군 고문변호사와 각종 위원회 위원, 여러 봉사단체 활동을 하며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중앙인맥을 활용해 창녕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배 후보는 서울시 창녕농장과 서울사무소 설치,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과 부활, 승마산업 유치, 24시간 영유아 돌봄센터 운영, 북부권 대규모 태양광단지 조성, 계성면 일원 영남권 물류 허브 조성, 대합권 대규모 유통단지 유치 등을 공약했다.
또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 창녕군 2청사 건립, 부곡온천 관광특구 1조4천억 규모 투자유치, 우수학생 유출방지를 위한 장학제도 개선 등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청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하강돈 후보는 세 번째이자 생애 마지막으로 '고향 번영과 변화'를 위해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전 도심지와 농촌마을 주차난을 완전히 해결하고, 부곡온천과 창녕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 후보자를 뽑을 때 그 사람의 능력과 청렴성, 성실성을 보고 판단해줄 것도 당부했다.
하 후보는 "근대 창녕군정이 출범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향토를 사랑하는 진정한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퇴보만 하고 있다"며 '미래 휴먼시티'를 건설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신이 군수로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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