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 행보…건의문 채택 추진

입력 2018-05-03 15:40  

익산시,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 행보…건의문 채택 추진
"선수단 대신 예술단·시범단 등의 이벤트성 참여 추진"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시가 북한팀 초청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전국체전 운영위원회 임시회를 소집해 북한팀 초청 안건 의결 및 건의문 채택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안건이 의결되면 운영위원장 명의의 건의문 채택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선수단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시범단, 예술단, 응원단, 유소년 축구단, 종목별 단체팀 등을 이벤트성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관계부처, 대한체육회 등과 이런 내용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북한팀 초청이 확정되면 전북도와 협의해 지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모 시장 권한대행은 "북한팀 초청이 성사되려면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큰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남북체육 교류가 이뤄지면 익산 전국체전이 진정한 남북화합체전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진일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17일 "전국체전에 북한팀이 출전하면 대한민국 잔치를 넘어 남북 화합체전으로 승화될 수 있다"며 북한팀 초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시장이 속한 민주평화당은 북한팀 초청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에 결의안 발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