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환경공단은 중국 장쑤성에 한·중 두 나라 환경업체가 합자회사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신화엔바텍과 중국 펑야오환보가 장쑤성 이싱 시에 '이싱 펑야오신허 환보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지난 2일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했다.
합자회사 설립으로 신화엔바텍은 중국에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중국 업체는 신기술 도입으로 중국 폐기물 시장 선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환경공단은 2014년부터 매년 한·중 기업교류회를 열어 합자회사 설립 4건을 비롯해 시범사업 2건, 수출계약 5건의 성과를 거뒀다.
공단 측은 중국 환경기업들이 종합폐기물처리시설과 바이오 가스 재활용 등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한국의 신기술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구환경공단 관계자는 "중국이 환경산업에 투자를 많이 해 앞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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