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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역을 관할하는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20곳을 점검한 결과 11개 사업장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자 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이뤄졌다.
모두 11개 사업장에서 1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고, 주로 건설현장에 쌓인 모래 위에 방진 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물을 뿌리지 않는 행위 등이었다.
이외에 폐수를 방류하거나 산업 폐기물 무단 보관한 행위도 있었다.
새만금환경청은 위반사업장을 관할하는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자체 수사를 벌여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을 더욱 깐깐하게 관리하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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