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기념해 6월 22일까지 해운·항만 분야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7월 출범하는 해양진흥공사는 기존 분산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해운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해 해운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선박 매입 관련 투자 보증, 항만터미널 물류시설 투자, 중고선박 매입 후 재용선 등 금융지원과 선사경영 지원, 국가필수해운제도 강화, 화물 적취율 제고 등 정책지원에 집중한다.
해운·항만 분야의 신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국해양보증보험 홈페이지(www.kmgic.com)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idea@kmgic.com)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6월 26일 1차 심사를 통해 8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7월 11일 발표 대회를 열어 4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상금 2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장려상 2명(상금 50만원) 등을 뽑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상자 가운데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원하는 경우 컨설팅 및 해양 신산업 인큐베이팅(창업보육) 지원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