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배영수(37)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개인통산 탈삼진 1천400개를 채웠다.
배영수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박용택을 상대로 개인통산 1천4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통산 1천396개의 삼진을 잡은 배영수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임훈에 이어 2사 1루에서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회 다시 선두타자 박지규를 루킹 삼진으로 몰아낸 뒤 2사 1루에서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통산 1천4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6번째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전날까지 1천398개로 6위였던 KIA 타이거즈 임창용을 제치고 배영수가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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