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은 4일 KT[030200]가 선택약정가입자 증가로 무선영업 부문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내렸다.
최관순 연구원은 "기가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유선 부문에서 양질의 가입자가 증가 추세고,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보편요금제 도입 등 추가적인 요금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선택약정가입자 증가로 올해 무선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2016년 이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3만4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요금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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