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4일 액면분할로 재상장하는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로 6만6천원을 제시했다. 액면분할 전으로 치면 330만원에 해당하는 주가다. '매수' 투자의견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서 유례가 없는 50대 1 분할을 단행했고, 앞으로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거래대금 증가는 물론이고 개인 투자자들의 저변 확대 등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 미래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경쟁, '메모리 지존'이라는 포지션 등은 흔들림이 없다"며 "삼성전자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은 252조4천억원, 영업이익 65조5천억원, 순이익은 50조5천억원 등으로 작년보다 각각 5%, 22%,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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