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일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5% 떨어진 36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회사 측이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에 나섰으나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다른 바이오 종목도 내림세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50% 내린 8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네이처셀[007390](-1.77%), 신라젠[215600](-2.55%), 제넥신[095700](-1.6%), 바이로메드[084990](-1.4%), 셀트리온제약[068760](-1.17%), 셀트리온[068270](-1.15%), 코오롱티슈진[950160](-1.35%), 코미팜(-0.68%)등이 내리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특별감리한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라며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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